우본, 다가오는 설 앞두고 '설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 가동

김성일

| 2012-01-09 01:29:58

소포우편 정시 배달 위해 주소와 우편번호 정확히 기재해야 지경부 우정사업본부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9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전국 우체국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늘어날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특별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전국 9개 지방우정청과 총괄우체국, 우편 집중국 등 246개 관서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가동한다.

설 연휴 전 16일부터 19일까지는 전체 물량의 43%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이 기간에 3,000여 명의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소포 운송용 파렛 6만 9,000대와 하루 평균 3,200대의 차량을 집중 투입하는 등 우편물 소통에 완벽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우편물류시스템(PostNet)과 전국 우체국의 물류 상황 및 운송차량 운행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편물류 종합상황관제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소통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접수되는 소포우편물의 정시 배달을 위해 설 선물을 보낼 때 주소와 우편번호를 정확히 적을 것을 당부했다.

우선 우편물 표면에 수취인의 주소 및 우편번호를 정확히 기재하고, 사람이 없을 것에 대비해 연락 가능한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기재해야 한다. 또한 파손․훼손되기 쉬운 소포우편물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을 충분하게 사용해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포장하고 취급주의 표시를 기재해야 한다. 이와 함께 부패․변질되기 쉬운 어패류, 축산물, 식품류 등은 식용얼음이나 아이스 팩을 넣고, 결로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비닐로 포장해 발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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