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화합 기원하는 2012 신년음악회’ 개최

조주연

| 2012-01-06 09:39:57

김덕수패 사물놀이,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등 일반인과 출연진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송 KBS는 희망찬 임진년 새해를 맞아 6일 오후 8시부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2012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프라노 홍혜란,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차이콥스키국제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그리고 국립발레단의 대표 주역인 이은원과 이동훈 등 뛰어난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약 90분간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예년 신년음악회가 클래식 위주의 작품으로 구성됐던 반면 올해는 국악, 발레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 김덕수패 사물놀이,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그리고 야식배달부에서 오페라 가수로 거듭난 화제의 인물 테너 김승일 등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출연진들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중 김태원의 지휘로 만나게 될 청춘합창단은 세간의 관심 속에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3세부터 85세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서 이루지 못한 꿈들을 찾은 우리네 이웃들의 모습을 통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음악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뛰어난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우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신년음악회를 통해 모두가 평화와 화합의 온기가 가득한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오는 8일 KBS 제1텔레비전을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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