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바이러스 장염 10대 미만의 소아 아동에게 더 많이 발생

이윤지

| 2011-12-30 09:49:40

가장 기온 높은 7~8월과 가장 낮을 때인 12~1월에 진료인원 많아 바이러스성 장염 연령별 진료인원 현황(2010년)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장염이 12월과 1월에 발병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바이러스 및 기타 명시된 장 감염’에 대해 분석했다. 이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44만 8,170명에서 2010년 61만 3,778명으로 5년간 약 16만5천명이 증가했고(37.0%), 연평균 증가율은 8.6%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6년 200억원에서 2010년 258억원으로 5년간 약 58억원이 증가했고(29.1%), 연평균 증가율은 7.0%로 나타났다.

바이러스성 장염의 진료인원을 성별로 분석해 보면 남성이 매년 약 50.3%~50.9%, 여성이 약 49.1%~49.7%의 점유율을 보여 성별로 인한 질환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10년 기준으로 10세미만의 소아․아동의 점유율이 62.6%를 차지했고, 10대에서 14.0%를 보여 바이러스성 장염은 대부분 소아․아동 및 청소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추이를 보면, 가장 기온이 높을 때인 7~8월과 가장 낮을 때인 12~1월에 진료인원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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