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기능인재추천채용제 도입 행정안전부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고졸자, 전문대학 졸업자 등이 지방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에서도 고졸출신 등 기술․기능분야의 우수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지방공기업 기능인재추천채용제 운영규정’ 가이드라인을 공표했다.

이번에 도입․시행되는 지방공기업 기능인재추천채용제는 기술․기능분야 학과가 설치된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 등의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업성적 우수자(10% 이내)를 학교로부터 추천받는다. 이후 서류전형․ 필기시험․면접시험 등을 거쳐 견습직원으로 선발해 향후 정규 직원으로도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방공기업은 행안부에서 이번에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각 기관 특성에 맞게 규정을 신규제정하거나, 인사운영규정 등 기존 규정을 개정해 2012년부터 운영하도록 했다.

정재근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은 “기능인재추천채용제 도입으로 공기업부터 기능인을 우대하고 기능교육을 장려하는 풍토를 조성․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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