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인들의 한국 사랑 취재 열기 뜨거워

김수지

| 2011-12-15 10:53:04

태풍 ‘메아리’ 헤치고 울릉도와 연평도 취재한 열정의 봉황TV 해외 언론인들의-한국 특집 다큐제작을 위해 방한한 봉황TV 제작팀

시사투데이 김수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매년 각종 국내에서 개최하는 국제 행사에 해외의 유력 언론인들을 초청해 취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각국에 한국을 홍보하고 친한 언론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올 한 해 동안 38개국 주요 매체의 언론인 123명 82매체를 초청했으며 19개국의 방한 외신 115매체 243명의 취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방한 언론인들은 일주일 내외의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면서 각종 국책 사업 현장과 관광지를 방문하고 한국의 전통 문화와 케이팝(K-POP) 열풍 등을 몸소 체험한 후, 자국민들에게 다양한 기사를 제공하고 방송 보도를 함으로써 한국을 알려왔다.

이들이 보여준 한국에 대한 관심과 한국 문화에 대한 사랑은 초청 관계자들을 놀라게 할 정도였다. 특히 지난 6월에 방한한 홍콩 봉황TV의 다큐멘터리 제작 팀은 대단한 취재 열정을 보여주었다. 태풍 메아리가 북상 중임에도 울릉도와 연평도 취재를 강행하다 두 번이나 섬에서 발이 묶였지만 악천후도 담당 PD 션페이펑(40세)의 취재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방한 기간 중 국내 언론사의 인터뷰 취재에 응하기도 한 제작 팀은 귀국 후 ‘태극기 기치 아래, 대한민국 발전의 근원을 찾아서’라는 제하의 한국 특집 방송(8. 20)을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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