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릉농업 명소 만들기 사업이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

김준

| 2011-12-02 11:38:20

올 해 18만 명 방문 24억원이상 농촌체험소득과 농업인과 도시민 농촌 만들기 큰 기여 강릉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는 외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강릉농업 명소만들기’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관내 농업기술센터의 기후변화대응 미래작목 실증시범포를 비롯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낭만의 바다 경포와 주문진 수산시장, 관광자원의 스토리텔링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오죽헌 등을 연계하는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농업인과 관광객이 강릉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미래농업팀을 전담부서로 지정해 안내창구를 일원화하는 한편 최상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릉시 관광과, 보건소, 오죽헌 및 시립박물관과 공조해 시험연구시설, 농업 현장방문 안내, 강릉시 종합관광안내도, 요식․ 숙박업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단체관광객이 재래시장을 이용한 영수증(30만원이상)이나 강릉숙박업소(10인이상)를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오죽헌과 대관령박물관 무료입장은 물론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시는 강릉농업 명소만들기 사업이 추진된 지난 4월부터 11월 30일 현재까지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181회 7,535명의 농업인들이 1일 또는 1박2일 일정으로 강릉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400여 명이 8회에 걸쳐 강릉 방문을 예약해 놓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외부방문객과의 정보교류로 강릉농업 경제력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청 자원육성과 최선성 과장은 “강릉관광자원과 농경문화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발굴해 상품화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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