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홍천찰옥수수, 가공 특허로 사철 건강 음식으로 다가와
김준
| 2011-12-02 11:32:32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은 관내 명품 농산물 중 ‘홍천 찰옥수수’를 이용해 가공 상품인 강원도 전통식품인 범벅과 생 옥수수를 이용한 통조림 캔을 상품화 만든다고 1일 밝혔다.
홍천군은 관내 찰옥수수가 1,000ha 정도 재배되고 있는 지역특화작목으로 그동안 여름철에만 풋옥수수 형태로 집중출하 되고 있어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 폭락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가격안정과 가공에 의한 부가가치 향상으로 안정적인 출하대책을 강구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고자 가공 상품을 개발했다.
본 상품은 농업인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홍천군농업기술센터와 남면 월천리 산촌마을 농업법인이 지난 2010년부터 연구해 얻은 성과이다. 홍천군과 공동으로 상표등록을 하고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받은 우수한 옥수수 가공식품이다. 산촌마을 농업법인 대표겸 개발자인 김종철씨는 제조설비와 양산시스템을 구축하고 홈쇼핑회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는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찰옥수수 가공 상품으로 아침 식사대용 및 환자 이유식,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바쁜 도시민들에게 간편 영양식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외에도 햄, 장류 등 우수한 홍천 농축산물을 이용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가공식품의 연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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