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고품질 조사료 생산 위한 영농지원 대행 효율성 인정
김준
| 2011-11-30 11:09:26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정선군은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청정 정선의 한우생산 기반구축을 통해 한우 2만두 증식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조사료 생산 영농지원 대행 작업 서비스를 2009년 시험 운영한 후 2010년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고 있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호맥,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의 작업이 가능한 자주식 원형결속기 및 트랙터, 그래플, 랩피복기 등을 확보하고 농작업 대행 영농작업단을 발족해 조사료 수확작업을 대행해 추진하고 있다.
조사료 생산 영농지원 대행 작업은 정선군 농업기술센터가 공공기관으로는 전국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으로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위한 농작업 대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유관기관의 참여를 통해 사업홍보와 개선방안을 강구하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시기별 몇 차례에 걸쳐 농업인, 유관기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맥 및 옥수수재배 농가포장에서 정선군농업기술센터가 보유중인 자주식 원형결속기를 이용해 호맥과 옥수수 섶을 예취하고 있다. 또한 원형으로 베일링하는 작업과 랩핑기로 결속한 호맥과 옥수수를 비닐랩으로 포장하는 작업을 연시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정성군은 지난 2010년 조사료 수확작업을 위해 2009년 시험운영 결과를 토대로 농업기술센터에서 2개조 6명의 작업단을 직영 운영해 호맥, 옥수수, 볏짚 등 생산면적 180ha, 생산량 7,072롤의 조사료 생산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올해 정선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해 축협 정선지점에서 자주식 원형결속기 등 관련 조사료 생산장비 7종 21대 무상대부와 3개 작업단, 지역농협 1개소에 1세트 장비구축과 1개 작업단을 구성 운영해 현재까지 284농가에서 12,948롤의 조사료를 생산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정선군청 조사료 생산 영농지원단은 “조사료 생산 작업을 통해 옥수수, 벼, 채소 재배농가 등 밭과 논을 이용한 이모작(동계작물)으로 재배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조사료로 활용함으로서 사료비 절감을 통한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일반 경작농가의 소득기여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다”며 “조사료의 다양성과 영양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많은 종류의 밀, 보리 등의 맥류와 사료작물의 시험재배로 소먹이 개발에 더욱더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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