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여자고등학교, 방과 후 특기적성 탁구 ‘2011전국학교스포츠클럽탁구대회’ 3위 입상
김준
| 2011-11-30 11:03:19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삼척여자고등학교는 교내 스포츠클럽을 통해 육성되고 있는 탁구 선수들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2011전국학교스포츠클럽탁구대회’에 참가해 전국의 강팀들과 겨루어 동메달을 얻는 쾌거를 이뤘다.
삼척여자고등학교에서 육성되는 스포츠클럽 탁구선수는 1,2학년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6일 조별 리그전에서 괴산고와 봉일천고를 차례로 이겨 8강에 진출했으며, 울산 문현고등학교와 겨룬 8강전에서 1단식과 2복식을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청양정보산업고등학교에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확보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삼척여자고등학교 2학년 정다영은 “운동을 하면 공부시간이 줄어들어 학과 성적이 내려갈 것을 우려했지만, 운동을 통해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좋은 성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삼척여자고등학교는 지난 5월 삼척시 예선전과 9월 강원도교육감기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우승해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했다. 출전 학생들은 정규 일과 수업을 받고 방과 후 학교 특기적성 시간에 탁구 연습을 해 첫 출전에 전국대회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삼척여자고등학교 신재현 지도교사는 “인문고에서 대학 진학이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따라와 준 선수들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방과 후 특기적성 시간에 많은 학생들을 권장해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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