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틀벨운동 저변확대에 동분서주
전해원
| 2011-11-30 10:15:51
【대한케틀벨협회 이종기 회장】케틀벨은 쇠로 만든 공에 손잡이를 붙인 중량 기구를 말하는데 아령, 덤벨의 대용품으로서 운동법이 쉽고 안전하며 운동의 강도를 높여준다.
또한 케틀벨 운동은 몸의 일부분이 아닌 신체 전반을 사용해 전신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고,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을 동시에 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휩쓴 러시아 선수들이 케틀벨을 이용한 훈련을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케틀벨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쏠린 바 있으며 국내에선 가수 비가 영화 촬영장에서 케틀벨로 운동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케틀벨협회 이종기 회장은 케틀벨 운동의 효과를 직접 경험, 국내에 케틀벨 운동을 전파하기 위해 지난 2010년 협회를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현재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케틀벨 클래스를 운영 중인 이 회장은 한국 최초 전문 개인 운동 지도 스튜디오를 추진했던 인물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휘트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보급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03년에는 미국으로부터 퍼스널 트레이닝에 필요한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과 운동기구 관련 인트라넷을 통한 퍼스널 트레이닝 스튜디오 프랜차이징 비즈니스 사업을 개시하며 휘트니스 분야에 새바람을 몰고 오기도 했다.
2005년부터는 케틀벨 국제 지도자 자격증 과정을 오픈해 전문 케틀벨 지도 강사를 양성해오고 있다.
이 회장은 “아무리 효과가 좋은 운동이라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에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올바른 운동법 습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현직 퍼스널 트레이너, 헬스코치, 운동지도자 등을 상대로 전문 케틀벨 지도 강사를 양성해 제대로 된 운동 방법을 보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케틀벨 운동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테스트 및 케틀벨 전문 지도자 매뉴얼을 완성하는 등 협회 발전에 초석을 다져온 그는 부산 해운대에서 제 1회 ‘일반인을 위한 케틀벨 대회’를 개최해 케틀벨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임을 알린 바 있다.
게다가 2012년도에 세계대회 IUKL(International Union Kettlebell Lifting)을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회가 성사 된다면 국내 케틀벨 운동 활성화에 큰 불씨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틀벨 운동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 회장은 “앞으로도 휘트니스 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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