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사 양성 산실, 실력·취업률 으뜸 화제

박미라

| 2011-11-30 09:24:49

서정대학 호텔조리과 김보성 학부장

【서정대학 호텔조리과 김보성 학부장】청년실업 100만명 시대, 대학들이 취업난을 타개할 방책으로 ‘취업 잘되는 학과’를 육성하고 나섰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 대학 계열별 취업률’에 따르면 서정대학은 전체 취업률 81.7%를 기록하며, 5년 연속 전국 전문대학 취업률 최상위에 랭크됐다.

특히 인기학과로 각광받고 있는 이 대학 호텔조리과(학부장 김보성)는 취업 문턱이 높기로 유명한 롯데, 하얏트, 인터컨티넨탈, 매리어트 등 서울시내 특급호텔 및 유수 호텔에 졸업생 15% 이상을 취업시키며 학생들의 진로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조리기능장 김보성 학부장을 필두로한 호텔조리과는 대한민국 조리명장, 청와대와 특급호텔 주방장 출신의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들의 열정으로 오늘날 인기학과로 자리를 굳혔다.

‘실용학문 중심의 교육’을 중시하며 동양식과 서양식, 제과제빵 분야를 세분화한 특화된 교육커리큘럼과 특급호텔 주방설비와 유명 대학실습실을 벤치마킹한 350평 규모의 실습기자재가 완비된 실습실은 학생들의 전문성 함양에 일조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환경은 취업률 73.2%를 기록, 전국 식품조리계열 101개 대학 중 취업률 4위에 오르며 전문성과 실력을 대내외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김 학부장은 각 분야별 세분화된 특화교육과정, 전문가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특별 전문과정, 전공동아리 결성, 방과 후 심화과정 등을 통한 전문적인 요리기술 개발 및 현장감 있는 전공이론 강의를 진두지휘하며 학생들이 조리사로서 최대 역량을 발휘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는 “야간에 시행되는 방과 후 심화과정은 학생들의 경진대회, 국제대회, 자격증 취득에 관련된 이론과 실기 중심의 과목으로 편성됐다”며 “낮과 밤 관계없이 요리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기에 오늘날 서정대학 호텔조리과가 탄생할 수 있었다”는 감회를 전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서정대 호텔조리과는 서울국제요리경연대회 학생단체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푸드코디네이터기능경연대회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 한중국제식문화요리경연대회 대상, 2011년 한국음식관광박람회 대상, 경기도 떡 명장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요리에 열정이 가득한 사제 간 스스럼없는 수업분위기는 외식산업을 이끌 전문인들의 창의력과 전문성 향상을 가져왔으며, 외식업계에서는 학과 개설 7년이란 짧은 기간에 놀라운 실력의 인적자원을 양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학부장은 “서정대 호텔조리과가 조리사에 입문하는 ‘최고의 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부진 속내를 전했다.

한편, 서정대학 호텔조리과 김보성 학부장은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조리사 양성에 헌신하고 실용학문 중심의 교육시스템 확충과 국내 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시사투데이> 주최 '2011년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의 쾌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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