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영농폐기물이 관내 거주 이웃과 사랑 나누는 효자역할 해내
김준
| 2011-11-22 12:15:36
수거장려금 어르신 경로잔치 열어 음식 대접하거나 일일관광 보내주는 등 함께 나누어
고성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고성군은 자연환경저해 및 농경지 및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농약빈병 및 빈 봉지 등 영농폐기물이 관내 거주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간성읍 어천1리 등 5개 읍면 21개 마을에서는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마을 내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재활용에 앞장서면서 받은 수거장려금을 어르신 경로잔치를 열어 음식을 대접하는 등 사랑을 나누는‘금덩이’로 활용하고 있다.
군은 영농폐기물의 수거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으로 정해 6개의 홍보 반을 편성해‘찾아가는 현장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영농폐비닐을 수거하면 kg당 100원의 수거장려금과 kg당 10원의 수거보상금, 농약빈병류(재질무관)를 수거하면 kg당 500원의 수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농약빈병류에 대해 농약유리병은 kg당 150원, 농약플라스틱은 kg당 800원, 농약봉지 kg당 2,760원의 수거보상금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
고성군청 환경보호과는“폐비닐 등은 농경지에 방치할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원이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기도 하다”며“영농폐기물 수거로 자원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존과 쓰레기 없는 깨끗한 마을 환경조성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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