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아프리카와 경제협력 통해 국내 기업들의 참여 확대 지원

전희숙

| 2011-10-31 09:05:18

자원․에너지 위주의 협력 탈피, 산업, 무역 등 경제전반으로 협력 범위 확대 지식경제부2

시사투데이 전희숙 기자] 지식경제부 김창규 전략시장협력관을 단장으로 하는 아프리카 민관합동 경제협력 사절단은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간 아프리카 3개국(가나․모잠비크․남아공)을 방문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프리카 개도국 중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도모할 필요가 있는 국가로 가나․모잠비크를 주목하고, 지난 4월부터 민관 합동으로 에너지․자원, 건설․플랜트, 무역․투자, 농업 등 경제 전반에 걸친 경제협력 과제를 발굴해 왔다.

우선, 경제협력 사절단은 11월 1일 가나 아크라에서 ‘제1차 한-가나 경제협력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해 양국간 경협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동 회의에서는 ‘프레스티아-쿠마시 송전망 프로젝트’, ‘Wa 상수도 프로젝트’ 등 가나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기업들의 참여 확대 방안을 협의한다. 아울러 새마을운동, 공공행정컨설팅 제공, 산업단지 구축 지원 등을 통한 상호 동반자적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3일 모잠비크 마푸토시에서 제1차 한-모잠비크 경제협력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해 양국간 경협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동 회의에서는 최근 대규모 부존이 확인된 가스 개발, 액화플랜트 등 연관 프로젝트, 석유․유연탄 개발 협력 방안, KOTRA 무역관 개설, 마푸토시 도시가스 배관사업 및 GAZA주 송변전 EPC 사업 등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기업의 참여 확대를 협의한다.

4일에는 남아공을 방문해 ESKOM(국영전력공사), BUSA(남아공 상의), SANEDI(남아공 에너지개발연구원), IDC(산업개발공사), Mintek(희유금속연구소) 등과 비즈니스 오찬을 갖고 전력, 희토류, 신재생에너지, 자원 개발, 무역․투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가나, 모잠비크, 남아공 등 아프리카 유망국들과 구축한 에너지․자원 협력위, 산업협력위 등의 협력채널을 통해 다양한 경제협력 과제들을 발굴․추진, 우리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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