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솔리스츠의 목소리로 아름다운 가을을 물들여

김준

| 2011-10-20 00:41:50

오는 22일 아카펠라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해요 The SOLIST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국립춘천박물관은 저물어가는 가을을 무색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오는 22일 오후 7시 국내 1세대 아카펠라 전문그룹인 솔리스츠(The SOLIST)의‘The SOLIST 아카펠라 뮤지엄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테너리더의 김재우, 카운터테너의 정재성, 테너에 윤덕현, 바리톤의 김선동, 베이스의 이재호, 이상익 남성 6인조로 구성된 솔리스츠는 이 세상을 떠도는 모든 소리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바로 사람의 목소리임을 증명해 주는 그룹.

여성의 음역을 소화해 내는 카운터테너의 미성과 사람의 목소리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낮은 음역을 넘나드는 베이스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하모니는 목소리만으로 만들어낸 오케스트라다. 이에 한국의 공연 예술계는 물론이고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아카펠라계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 무대에서 선사하는 레퍼토리는 현악4중주곡, 교향곡, 오페라 등의 클래식뿐만 아니라 전통민요, 가요, 재즈, 팝 등의 반주가 기본이 되는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확대된다.

국립춘천박물관 이내옥 관장은 “이번 공연은 강원도민과 아카펠라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박물관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마음껏 누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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