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그리움의 향수,Nostalgia 석항’생활형공공디자인 사업 본격 착수
김준
| 2011-10-19 10:58:16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영월군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생활형공공디자인 사업공모에 선정된‘그리움의 향수,Nostalgia 석항’사업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석항지역 생활형공공디자인사업은 4개 분야 12개 세부사업으로 시행된다, 우선 석항역을 중심으로 한 간이역프로젝트는 석항역대합실 리모델링과 석항역사색채작업, 플렛폼정비, 플랫폼맞이방 리모델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석항역 플렛폼의 경우 석항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 형식으로 그려 석항을 찾은 관광객들과 외지인들에게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석항역광장과 석항역 앞 은행나무길을 걷고 싶은 길로 조성, 주변조경과 담장을 정비해 석항의 역사를 담장벽화로 조성하고 담장벽화와 함께 삼거리 사람들의 삶과 기억, 물장수 이야기, 석항극장(평화여관의 가설극장), 광부의 하루 등 스토리보드를 설치해 석항의 향수를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군은 석항역을 중심으로 하는 간이역 프로젝트는 노스텔지아 석항사업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석항역 광장 및 걷고 싶은 거리에 직접 철로레일을 깔아 실제 철로를 걷는 듯한 새로운 경험과 스릴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석항과 연상지역에 경관불량으로 남아 있는 담장을 정비해 지난 7~80년대의 모습을 현대와 조화롭게 꾸며나가고, 무질서하게 난립돼 있는 간판을 향수를 모태로 한 디자인간판으로 새롭게 정비해 석항을 추억의 장소로 바꿔갈 예정이다.
영월군청 도시디자인과 김상일 과장은 “주민 선진지 견학으로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생활형지역 공공디자인 사업의 이해를 도모해 주민에게 동기부여와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012년에 2차 사업으로 주민소득증대를 위한 지역특화 음식 개발과 관광 상품인 내일로와 연계하여 관광객과 외지인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