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서울 및 경기권 초등학생과 학부모 대상 관내 10개소 홍천농촌체험관광 투어

정미라

| 2011-10-14 10:48:52

문화유적지를 농업과 접목해 체험프로그램 만들고 스토리텔링화로 학교교육과 연계 농촌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고구마를 깨고 있다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은 관내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홍천농촌체험관광 투어를 서울 경기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체험관광 투어는 농촌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도시소비자들에게 소개해 홍천농촌체험관광 활성화는 물론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홍천군 내면권에는‘살만한 언덕’이란 의미의 농촌전통테마마을인 살둔마을과 연계해 친환경 쌈채수확체험과 제로에너지 하우스 견학, 마을생태자원체험, 돌솥밥짓기, 수리취 찐빵만들기, 은행나무숲 체험이 1박2일로 운영되고 있다.

동면 ․ 화촌면권에는 신라시대의 원효대사의 혼이 깃들어 있는 천년고찰 수타사와 생태공원, 산소길과 연결해 홍천에 대표 농산물인 인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인삼수확체험, 화촌면 내삼포리 수라상마을의 황금물결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벼 수확과 전통떡메치기를 하며 배 수확 및 배를 이용한 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내촌 ․ 서석면권에는 와야1리 정겨운마을에서 단호박을 이용한 음식체험을 진행하며 물걸리 농가에서는 깊은산속 에서만 볼 수 있는 산양삼을 이용한 체험이 진행된다. 북방면권에는 김치와 장아찌음식만들기 체험과 맑은 물 다슬기 잡기, 머루청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사회과는 “홍천농촌체험은 농촌관광이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 중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는 이들을 네트워크화해 지역별 연계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이번 농촌체험프로그램은 도시민들에게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에서 느낄 수 있는 홍천만의 깨끗함과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체험거리와 쉼터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농촌을 배우고 느끼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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