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13일부터 관내 화천호에서 아시아 조정선수권대회 열전 들어가

김준

| 2011-10-12 11:25:21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계기로 화천군 명실상부한 수상스포츠 메카로 떠오를 것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열전을 필 선수들이 물살을 가르고 있다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화천군은 관내 화천호에서 아시아 조정선수권대회를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열전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11일 현재 아시아 20개국 505명의 선수 및 임원이 모두 입국을 완료했으며, 경기장 시설과 경관을 둘러보고 모두가 대단한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번경기를 위해 정갑철 화천군수의 진두지휘 아래 선수 선수단 및 조정경기정 수송을 비롯해, 숙박, 음식에서부터 통역, 시설물설치까지 대회운영에 차질 없도록 꼼꼼히 준비해 왔다.

전야제가 열리는 12일 오후 5시부터 화천고등학교 용화관에서 550명여 명의 초청인사 및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를 축하행사를 갖는데 이어 13일 부터는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주니어(19세이하)와 시니어(20세이상) 부문으로 나뉘어 주니어부문에는 싱글스컬·더블스컬· 타페어·무타포어 종목이, 시니어 부문에는 싱글스컬· 더블스컬·쿼더러플스컬·무타페어· 에이트 종목과 경량급(-57㎏) 싱글스컬·더블스컬·무타페어· 무타포어 종목으로 경기를 치르게 되며, 결승전은 오는 16일부터 17일 까지 양일간에 걸쳐 치러진다.

또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화천군에서는 화천경찰서, 군부대, 해병전우회, 여성단체 협의회, 자원봉사단체 등 기관·사회단체 및 주민들도 뜻을 함께 동참해 교통 및 주차통제, 급수봉사, 환경정비활동, 통역 및 선수 안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화천군 정갑철 군수는 “작은 군에서 이런 커다란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작은 실수도 없는 완벽한 대회를 위해 준비해 온 만큼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번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를 계기로 화천군이 명실상부한 수상스포츠 메카로 떠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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