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녹색성장 브랜드 수출 본격화
김세미
| 2011-10-11 13:02:30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덴마크 정부는 우리나라와 멕시코 정부와의 협력해 제1차 글로벌녹색성장포럼(3GF)을 11, 12일 간 코펜하겐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월 이명박 대통령이 덴마크 국빈 방문시 체결한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포럼 준비에 참여했다.
글로벌녹색성장포럼은 명실상부한 녹색성장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서 전세계 유수의 민·관·학 분야 녹색성장 지도자 200 여명이 녹색성장의 국제적 확산을 공동목표로 민· 관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초국가적 협력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주요 참석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 등 글로벌 녹색성장 논의를 선도하는 국제기구대표, 덴마크, 멕시코, 브라질, 에티오피아 등 선·개도국의 총리·장관급 정책결정자, 그리고 주요 녹색성장 관련 민간기업 CEO 등 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영숙 환경부장관,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민간에서 서남표 KAIST 총장을 비롯 현대자동차, 삼성물산, 한국전력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 녹색성장관련 유관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들이 참석한다.
녹색성장은 세계경제의 성장과 지구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그동안 OECD, G20, G8, UN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인식이 제고돼 왔다. 금번 글로벌녹색성장포럼은 지난 6월 서울에서 개최된 글로벌녹색성장서밋(GGGS)에 이어 우리가 주창해온 녹색성장 브랜드가 산업적, 기술적, 기업적 측면에서 구체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번 회의에서 채택된 결론(conclusion)과 권고(recommendation)는 제17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UN 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리우+20), G20 등 주요 국제논의에 제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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