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산림복합경영단지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돼 2014년까지 18억97백만 원 투자
김준
| 2011-10-06 09:19:08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은 관내 대단위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이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12년도부터 2014년도까지 총사업비 18억96백만 원의 투자가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산림자원의 효율적 이용 관리를 통해 산림의 가치를 증대하기 위한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내면 지역의 군유림을 활용해 숲가꾸기 사업과 연계한 100ha 규모의 대단위 산림 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산림청이 시행하는 대단위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은 홍천군이 산림 소득 공모사업에 신청한 후 지난 4일에 확정돼 오는 2012년부터 국비를 지원 받아 산마늘, 수리취, 곰취 등 산나물류와 약용류(헛개나무, 느릅나무) 단지 45ha를 조성하게 된다.
또한 숲가꾸기 작업을 통해 벌채되는 부산물(원목)를 활용한 표고버섯 재배 단지 3ha(6만본) 와 도시민들의 산채체험 기회 장소를 제공하는 학습체험 단지 2ha도 조성해 산림의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은 강원 내륙 최고의 산림경영 모델림 숲 조성과 산채류 재배단지 명소화 전략을 위한 방안으로 산채재배 전문임가와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는 민·관·학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홍천읍 하오안리에 위치하고 있는 임산물 종합유통센터와 농협 마트를 이용한 직거래 판매장을 설치해 청정한 고품질 의 임산물을 생산 공급하는 유통·판매 전략도 구축하기로 했다.
홍천군청 산림과 관계자는 “홍천군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우리의 자산인 숲의 가치를 더욱 높이면서 국민들에게 양질의 목재를 공급한다”며 “홍천군 내면 지역에서 개최되는 산나물 축제 때 홍천군이 인증하는 고품질의 청정한 임산물을 생산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년간 1,500여 명의 고용인력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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