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노다 총리 취임후, 첫 한·일 정상회담

윤용

| 2011-09-22 23:05:53

유엔 총회 계기 한·일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22일(한국시간)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동북아 안보, 한·일 경제협력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동북아 안보 및 세계 경제와 관련해 양국간 협력을 잘 해 온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미국을 포함해서 3국이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노다 총리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문제에 대해 한·미·일 3국이 공조하는 게 기본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또 양국간 경제분야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기로 했다.

노다 일본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아·태지역은 사회·경제분야에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한·일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며 "양국간 경제교류 촉진을 위해 한·일 FTA가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한국은 FTA에 대해 활발히 열려 있다. 계속 협의해나가자"며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 한·일관계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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