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고랭지 가을딸기 수확 이어 겨울딸기 생산 위한 준비작업 마무리
김준
| 2011-09-19 09:59:18
품종은 국산인‘설향’으로 육즙이 풍부하며 새콤한 맛을 지니고 있어
강릉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는 지난 8월말부터 왕산면 대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랭지딸기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년 내내‘강릉청정딸기’를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겨울철 딸기를 생산하고자 정식작업을 실시하고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겨울철 강릉청정딸기는 시민들이나 외지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과채류로 자리 잡았으며 강릉지역의 관광 농업과 연계해 재배되는 대표적 겨울철 농가 효자작목으로 자리 잡았다.
시에 따르면 현재 16농가에서 4.7㏊ 규모로 재배하고 있으며 대표 품종은 육즙이 풍부하며 새콤한 맛을 내는 국산‘설향’이다. 전국적 대표 품종인‘설향’이 보급되기 전에는 외국산(일본) 품종이 90%이상 재배됐으나 지난 2007년부터 국내육성 품종을 꾸준히 보급한 결과 올해에는 61%를 차지함으로써 품종 주권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에 강릉시 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관광 딸기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우량묘 사전 확보, 토양정밀검정 및 시비처방을 통해 작물 영양관리에 초점을 두고 현장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강릉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신현일 과장은“겨울철청정딸기 재배는 첨단영농과학 장비를 이용해 화아분화 유무 현미경 진단과 연속출뢰 기술, 천적투입 친환경 재배기술 등을 제공한다”며“청정딸기 생산을 지원하고 현지직판 및 체험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딸기 단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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