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번호 판독용 CCTV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경찰 수사 선진화 앞장
김준
| 2011-09-07 10:45:09
차량번호 판독용 CCTV 도난차량 판독과 현장화면 촬영 가능 범죄예방과 범인검거 시스템
강원지방경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해 9월 6일 전국 최초로‘차량번호 판독용 CCTV 통합 관제 시스템(이하 VICIOS)’을 자체 구축하고, 1년간의 도내운영결과를 밝혔다.
VICIOS(Vehicle number Identificaiton CCTV Integration Oversee System)는 전국에서 최초로 강원지방경찰청에서 구축한 시스템이다. 도내 전역에 설치된 차량번호 판독용 CCTV(이하 CCTV) 242개소를 지방청 및 경찰서 상황실로 통합해 도난 및 납치 등 범죄차량을 실시간으로 판독,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5일 현재 총231건(살인 3, 강도 2, 성폭력 1, 납치 2, 절도 22, 도난차량 169, 범죄차량, 자살기도자 등 기타 6건)등을 검거했다. 또 올해 2분기 경찰 선진화 우수사례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스템의 효과성을 입증 받았으며 경찰청 주관으로 오는 2012년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강원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명의철 경감은 “VICIOS가 범죄수사에 중요한 수사기법으로 부각되는 만큼 도내 형사 등을 대상으로 활용방법에 대한 교육 강화 및 일선 형사요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시스템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며 “도내 모든 도로에 CCTV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해 차량이용범죄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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