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매주 토요일마다 북한산 둘레길에서 클래식 음악회
김세미
| 2011-09-01 10:18:09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9월 한 달간 북한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자연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이번 행사는 3일 토요일 북한산 둘레길 10구간 내시묘역길을 시작으로, 10일 5구간 명상길, 17일 18구간 도봉옛길(국립공원생태탐방연수원), 26일 18구간 도봉옛길에서 각각 열린다. 시간은 3일은 11시, 10일 이후는 오후 3시에 시작되며 약 50분간 진행된다.
이번 산중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북한산국립공원의 협조 하에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학생들이 예술 재능 기부 활동으로, 조이 오브 스트링스(Joy of Strings, 현악앙상블), 크누아세레나데(남성성악8중창), 크누아금관오중주, 바움우드윈드퀸텟(목관 5중주) 등의 팀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립공원을 탐방하는 일반 시민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넬라판타지아’, ‘오 솔레 미오’,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북한산 탐방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여가 생활을 제공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진정한 심신 휴식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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