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 금품거래의혹 서울시 선관위가 처음 알아

정명웅

| 2011-08-29 10:09:01

익명의 제보자통해 진술 받은 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로 이첩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사진 뉴시스)

[정명웅 기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과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간 금품거래의혹은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처음으로 알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중앙선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지난 3월 곽 후보측에서 박 교수측으로 거액의 돈이 흘러들어갔다는 제보가 서울시선관위에 접수됐으며 시선관위는 이에 대해 관련자 진술을 받은 후 다음날 조사내용 일체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로 이첩했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선거전이 한창 치러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28일 검찰의 수사상황 발표 때까지 보안을 지켰다"고 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는 통상적인 절차를 지켜 검찰에 제보내용을 넘긴 상태"며 "불법성 여부는 현재로서는 검찰의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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