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오는 10월 30일까지 운영 돌입

김준

| 2011-08-18 11:10:05

신속한 대처로 피해 농가 최소화하고 농작물과 인명 보호하는데 총력 다해 고성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고성군은 관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작물 수확기인 오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피해방지단은 지역 여건 및 농작물 피해 규모 등을 감안해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속초고성지회 7명, 고성경찰서 3명, 공무원 3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해 전개한다.

군은 관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피해 민원이 많은 지역과 고소득 특용작물 재배지역 및 야생동물 서식밀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지역 등을 대상으로 전개하며, 유해야생동물의 무분별한 포획 방지를 위해 포획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외 1종으로 한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의 포획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농작물 피해발생 신고전화만으로도 현장에 출동해 구제활동을 펼친다.

이에 지난 6월 2일부터 8월 19일까지 행정 ․ 경찰 ․ 밀렵감시단으로 편성된 농작물 피해방지 원스톱(ONE-STOP) 합동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허가신청 50건, 155회 출동해 멧돼지 및 고라니 72마리를 포획하는 등 농가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고성군청 환경보호과는“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수확기 농산물 피해 감소 및 야생동물의 개체 수 조절에 의한 생태계 환경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신속한 대처로 피해 농가를 최소화하고 농작물과 인명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