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7월 일반용 및 주택용 전력판매량 ‘보합세’ 유지
백지현
| 2011-08-16 09:10:08
일반용 0.3%감소, 주택용 0.4%증가
전력판매량 및 광공업생산 추이
[시사투데이 백지현 기자]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7월 일반용과 주택용 전력판매량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비로 인한 기온하락과 냉방수요 감소,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홍보․참여 등으로 주택용은 전년동월대비 0.4% 소폭 증가했으며, 일반용은 0.3% 감소했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4.9% 증가한 373억kWh를 기록했다. 일반용(△0.3%)과 교육용(△2.0%) 전력의 감소 요인은 있었으나, 수출호조(전년동월대비 27.3%↑)에 따른 산업용이 216억kWh로 전년동월대비 8.7%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용 판매량은 화학제품(16.7%), 기계장비(16.3%), 철강(14.2%) 등 전력다소비 업종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전력시장의 계통한계가격(SMP)도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계통한계가격은 전력시장에서 시간대별로 수요와 공급이 일치할 때의 한계발전 변동비를 보상하는 가격이다. 계통한계가격은 119.50원/kWh로 주요연료 열량단가 상승 및 전력수요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4.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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