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신소재․바이오․의료․물류 등 10개사 투자협약

김준

| 2011-08-11 11:34:38

첨단과학산업이 복합된 글로벌 도시로 인구 30만 자족형 명품 국제도시로 혁신적 변모 전망 강릉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는 동해안의 쾌적한 녹지공간에 자리 잡은 세라믹 신소재 ․ 바이오 ․ IT 특화클러스터 강릉과학산업단지가 강원도와 강릉시의 전략적인 유치활동과 체계적인 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속속 투자기업을 유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11일 강릉시청 상황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최명희 강릉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유치에 성공한 투자기업 10개사와‘강릉과학산업단지 기업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에 강릉과학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 또는 신축하게 되는 (주)디에스테크노 등 10개 기업은 세라믹 신소재를 중심으로 천연광물소재·바이오·의료·물류분야 등의 기업으로, 단지 내 산업용지 72,096㎡에 오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419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고 622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기업입주가 늘어나면서 세라믹 신소재산업 등 전국 최고의 첨단산업 중심지로 부상한 강릉과학산업단지는 동해안권 경제중심지로서 나날이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이번 기업유치로 일자리를 늘림으로써 고용창출은 물론 강원도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기업투자유치는 강원도와 강릉시, (재)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클러스터 사업단 등 기업유치 관계자가 수도권 출장상담 및 기업대표를 초청, 우수한 강릉과학산업단지 지원인프라를 답사시키는 등 수차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강릉과학산업단지의 성장과 함께 최근 들어 옥계면에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착공 및 연관 초경량 금속 소재산업단지 조성 추진, 해수용존 리튬 연구센터 준공 및 생산플랜트 건설을 추진하는 등 첨단산업도시로 도시 면모를 새롭게 하고 있다.

현재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유치 또는 설치한 기업 및 시설은 산업용지 35개 기업, 벤처공장 34개 기업, 창업보육센터 35개 기업, 국내․외 연구소 8개소, 분야별 지원을 위한 지원시설 15개소 및 기타 1개소 등 총 128개소에 종사인원은 800여명에 이르고 있다.

강릉시청 전략산업육성과 김남철 과장은 “앞으로 관내 외국인 전용공단 조성 및 주거와 교육, 의료, 문화 시설 유치 및 스포츠, 헬스케어, 녹색산업 유치 등 올림픽 개최도시로서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고 이에 걸 맞는 기업유치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도시발전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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