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면담 및 만찬

윤용

| 2011-08-11 00:00:32

이 대통령,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만찬 이명박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면담 사진은 지난해10월 접견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10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와 면담을 갖고 만찬을 함께했다.

만찬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이용훈 대법원장·이강국 헌법재판소장 등 내외, 경제5단체장, 주한 외교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반 총장의 재선을 축하하고, 기후변화·수단 문제 등 국제 현안 해결을 위한 유엔과 반 사무총장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반 총장은 한국이 최근 G20의 성공개최에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를 이루어낸 것을 축하하면서 이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이 제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동부 아프리카의 가뭄 사태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신속한 재원 제공에 사의를 표명하고 한국이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뤄낸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보다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그는 가을 유엔총회에 이 대통령을 초청했다.

이 대통령과 반 총장은 새천년개발목표(MDGs), 기후변화 등을 비롯한 글로벌 과제에 대한 한국과 유엔의 협력방안, 동북아·중동을 포함한 지역정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청와대)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