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미술협회, 올해 50주년 맞아 97명 작가 작품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념展 마련

김준

| 2011-08-03 10:13:53

미술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과 예술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미술협회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2011 춘천미술협회 50주년 기념展’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춘천미술협회는 지난 1962년 결성되어 현재 미술 창작 작가 142명에 이를 정도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매년 창작활동을 결산하면서 정기회원전을 만들고 이로 인한 강원 미술의 질적 향상을 이어 온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기념展은 강원문화재단과 한국수자원공사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춘천미술관과 아트 프라자 갤러리(춘천시 소재)의 두 공간에서 유동적 연계를 통해 다채롭고 확장된 전시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지난 50년 역사 속에서 춘천을 비롯한 타 지역과의 교류 속에 빚어진 현 춘천 미술의 현주소를 춘천미술협회 회원 97명(한국화 분과 12명, 서양화 분과 48명, 조소 분과 8명, 공예 및 디자인 분과 11명, 서예 분과 9명, 문인화 분과 9명)의 다양한 작품들로 전시된다.

기념展 오프닝 행사는 5일 진행되며 기존의 고정적 형태와는 달리 실내 오프닝 후 예술마당 앞 주차장에 미술 협회 회원들과 초대 손님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만찬을 준비해 자유롭게 서로의 의견을 기탄없이 나누고 50주년을 축하하는 색다른 자리를 마련된다.

또한 6일에는 특별행사로 ‘현대미술의 조망’이라는 주제로 현대 사회 속에서 항상 접할 수 있는 현대미술에 대한 인문적 이해를 보다 폭넓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춘천미술협회 회원 및 미술에 관심 있는 춘천시민과 학생 모두에게 강원대학교 문화예술대학 한영호 교수의 특강이 춘천미술관 전시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국미술협회 춘천지부장 및 춘천미술관 김명숙 관장은 “이번 ‘2011 춘천미술협회 50주년 기념展’을 통해 미술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과 예술인들에게 친목도모와 함께 신선한 예술적 멋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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