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청정농산물 산업화기술 지원시설 건립사업 한강수계기금 청정산업 지원 대상 선정

김준

| 2011-07-29 12:11:46

지역 농산물과 바이오기술 융, 복합으로 고부가가치 창출하는 산업화 지원 단지 국내 첫 건립 춘천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는 청정농산물 산업화기술 지원시설 건립사업이 정부의 2012년도 한강수계기금 청정산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이에 청정농,특산물 생산에 필요한 생물농약이나 기능식품 등을 연구 및 생산하는 전문시설이 국내 처음으로 춘천에 만들어진다고 28일 밝혔다.

청정농산물 산업화기술 지원시설 건립사업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미생물 환경기술과 생물농약 생산기술 및 농산물 고부가가치화 기술 등을 지원하는 연구공간과 기업생산시설을 한 곳에 갖추는 것이다.

춘천시는 국비 30억 원 등 총 50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후평동 춘천바이오타운 내에 연면적 5천㎡의 지원시설을 건립한다. 지원시설에는 생산 및 연구 공간과 관련 제품 전시와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미생물농약, 생물비료 등 친환경자재, 건강기능식품, 축산, 수산용 생균제, 식물성 발효 제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을 유치, 신활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설이 가동에 들어가면 농,특산물과 바이오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생물농업산업 기반이 구축되고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청 지식산업과는 “지자체 주도로 생물환경소재 생산 기술을 농산물에 접목해 관련 연구 및 생산 기능을 갖춘 단지 건립이 추진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며 “정부에서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녹색생명산업을 꼽고 있는 만큼 산업화 전망이 매우 밝다. 올해 추경을 통해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신축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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