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30개 작품 한자리에 '제5회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윤용

| 2011-07-28 11:48:37

체코 '마크로풀로스의 비밀', 독일 '마지막 황제' 등 다수 공연 2011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포스터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국내외 단체들이 참가해 연극과 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제5회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이 8월 31일~10월 3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달오름극장, 별오름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펼쳐진다.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매년 9월~10월 개최되어 지금까지 해외에서 참가한 공연만 해도 29개국 37개 공연들이 국립극장 무대에 올랐다. 올해는 9개국 30개 작품이 무대를 빛내며 오페라 연출가인 아힘 프라이어와 함께 작업한 판소리 오페라 '수궁가'가 개막 공연이다.

세계최고의 이미지 연극 연출가 로버트 윌슨(Robert Wilson)과 프라하국립극장의 배우 소냐 체르베나(Sona Cervena)가 의기투합하여 제작한 이미지 연극의 거장 로버트 윌슨의 최신작 신비로운 환타지극 체코 프라하국립극장 '마크로풀로스의 비밀'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합작 중국 국가브랜드 공연 랴오닝발레단의 '마지막 황제'벨기에 쁠라스 극장의 '파지나 비앙카' 등이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또 스페인에서 현지인으로 구성된 밀레니엄 합창단을 이끄는 임재식 단장은 오랜만에 고국을 찾아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하모니 인 꼬레아'를 공연한다.아울러 무용, 연극, 음악,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개성 있는 18여개의 국내 작품도 선보인다.

그 외 국립국악관현악단은 황병기 예술감독이 지난해 초 구상하고 재독 작곡가 정일련에게 작곡 위촉해 기획한 대작 창작음악회 'Part of Nature'를, 국립무용단은 2006년 초연 이후 매년 꾸준히 국립극장 무대에 올려지며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Soul, 해바라기'를 각각 올린다. 손진책 연출의 국가브랜드 공연 '화선 김홍도'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한편 국립극장은 전 작품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 카드와 페스티벌 프로그램북 및 기념품도 증정하며 국립극장 내에 위치한 지화자와 해와 달 레스토랑 이용 시 10%할인 혜택도 추가되었다.

(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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