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정상회담, 원전협정 서명

윤용

| 2011-07-26 14:38:45

원전설비와 부품 교역 촉진, 원자력 안전에 대한 협력 등 한국 인도 정상회담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프라티바 파틸 인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한민국 정부와 인도공화국 정부 간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을 위한 협정'에 서명하는 등 경제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양국 정상이 서명한 원자력 협력협정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보장함으로써 원전설비와 부품 등의 교역을 촉진하고 한편 기초 및 응용연구, 농업, 보건 등 원자력 안전에 대한 협력 사항을 담았다.

이 대통령은 이외에 우리 기업의 도로, 발전, 플랜트 등 인도 내 주요 인프라 건설 참여 확대를 요청했으며 오릿사주 내'POSCO 프로젝트'의 조기실현을 위한 인도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양국 정상은 현재 진행 중인 항공-해운 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 등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조기 타결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기후변화 대처 등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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