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2013년까지 강현면권역 30억 투자 농촌생활환경 정비 나서
김준
| 2011-07-26 11:13:10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양군은 2012년도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으로 강현면 지역이 지정돼 마을 안길 및 배수로 정비, 소공원 조성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지역의 기초생활 환경 및 문화, 복지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강현면 지역이 2013년까지 2년간 30억 원(국비 21억 원, 군비 9억 원)을 투자해 생활환경기반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지역의 의견수렴과 심의과정을 통해 사업대상지 선정 및 추진내용 등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12월말까지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강현면 지역의 의견을 기초로 해 생활환경정비 분야를 우선 선정하되 지역별 나눠 먹기식 분산투자를 지양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선택과 집중의 권역개발 사업으로 투자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일반사업에서 재원조달이 가능한 생산기반 정비와 농촌산업개발 및 주택개량사업 등은 대상사업에서 제외하고 공원 및 생태하천 조성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자연 친화적 환경관리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양양군의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떨어진 농촌지역의 기초생활 환경을 종합적으로 정비 및 확충해 지역의 균형발전 및 정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4개면에 12억 원을 투자했으며, 내년에 마지막으로 강현면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
양양군청 산림농지과는“이번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사업효과와 지역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사업을 선정해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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