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 이어 국민은행도 전산망 1시간30분여 장애발생
김태수
| 2011-07-22 15:59:00
인터넷뱅킹 이용자들 큰 불편 겪어
국민은행 로고
[시사투데이 김태수기자] 국민은행의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생겨 한시간30여분여 동안 인터넷 및 폰 뱅킹이 불통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농협의 잇딴 전산장애로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키지고 있다.
21일 국민은행과 은행 이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쯤 국민은행 전산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인터넷 뱅킹 이용자들이 입출금을 하지 못해 커다란 불편을 겪었다.
전산시스템은 이날 오후 7시쯤 정상화됐으나 국민은행측은 전산장애에 대해 인터넷 뱅킹 이용자들에게 이렇다할 설명을 하지 않았다.
소셜네트워크인 머니옥션에 출금계좌를 국민은행을 설정한 일부 이용자들도 자동출금이 안돼 불편을 겪자 머니옥션측에서 국민은행의 전산장애 발생 내용을 공지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긴급한 자금을 송금해야 했던 한 고객도 컴퓨터 앞에서 한시간여를 기다리다 겨우 송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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