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소외 계층에 대한 우수 교양 도서 지원 확대
백지현
| 2011-07-20 11:48:01
[시사투데이 백지현 기자] 청소년 쉼터와 도서 벽지 학교 등 문화 소외 시설에 대한 우수 교양 도서 지원이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수 도서 선정․배포를 통하여 출판 산업을 육성, 지원하고, 국민 독서 문화 향상을 위해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우수 교양 도서 선정․지원 사업은 1967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는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도서 벽지 학교, 교정 시설, 청소년 쉼터 등의 문화 소외 계층 시설에 대한 도서 배포 비중을 종전 60%에서 80%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우수 도서는 전자책으로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 교양 도서는 총류, 철학, 종교, 사회 과학, 순수 과학, 기술 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문화 일반, 아동․청소년 등 12개 분야로 구분해 총 400여 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신청 대상 도서는 2010년 8월 1일부터 2011년 7월 31일까지의 기간 내에 국내에서 발행된 초판 교양 도서이며, 신청 접수 기간은 2011년 8월 8일부터 8월 23일까지이다. 신청서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홈페이지 ‘우수 도서 선정 지원 시스템’(bookapply.kpec.or.kr)에서 신청에 필요한 양식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최종 심사 결과는 관련 분야 전문가 7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4단계 심사를 거쳐 11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도서는 작은 도서관, 병영 도서관, 도서 벽지 학교, 청소년 쉼터 등 2,000여 곳에 배포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우수 도서 선정․지원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출판 산업을 지식 문화 산업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육성․지원할 것이다”며 “이와 함께 국민 독서 문화를 향상시키고, 소외 계층이 느낄 수 있는 문화의 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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