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 통해 관내 무더위 쉼터 등 9월말까지 운영
김준
| 2011-07-19 10:58:47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고성군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평균기온의 상승과 함께 폭염일수의 빈도와 강도의 증가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돼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여름철 폭염특보기간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범 정부차원의 효율적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건설방재 과장을 팀장으로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역할분담 및 공동대응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고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폭염상황관리체계 확립하고 오는 9월말까지 노인들이 자주 활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일상 생활공간 주변에 위치한 장소를 활용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또한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장 무더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오후시간대에는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및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과 방문건강관리요원, 노인돌보미 등 지정도우미를 활용한 취약계층 도우미 운영해 방문건강체크와 안부전화 실시등과 폭염대비 건강 지키기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폭염주의보는 1일 최고 기온이 33℃이상이고 1일 최고 열지수 32℃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는 1일 최고 기온 35℃이상이고 1일 최고열지수 41℃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각각 발효된다.
고성군청 건설방재과는 “폭염경보 발령 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신체허약자 및 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등 일사병 초기증세가 나타날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후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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