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오는 30일 시작하는 ‘2011 물의나라 화천쪽배축제’ 엿보기
김준
| 2011-07-18 10:21:05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화천군은 오는 30일부터 8월15일까지 관내 화천 붕어섬 및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2011 물의나라 화천쪽배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2011 물의나라 화천쪽배축제는 30일 공연 참가자 및 주민, 관광객 모두가 호흡을 같이하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낭천별곡’마당극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한 대한민국 유쾌한 괴짜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세계유일의 희한한 쪽배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쪽배콘테스트가 오는 8월 6일 오후 4시부터 수상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올해 심사방법이 변경돼 심사위원 심사점수 50점과 30m경주 콘테스트 50점을 합산해 등위를 가린다. 이번 쪽배콘테스트는 예술성과 과학성 및 연출성에 쪽배가 배로써의 기능을 하는가를 평가하는 경주부문이 포함된다.
그 외 감성마을 촌장 이외수 작가가 달모양의 작은 조각배를 닮았다 해 이름붙인‘월엽편주(月葉片舟)’라는 수상자전거 2~4인승 100여대를 비치해 가족 또는 연인과 친구와 함께 물위에서 북한강 경치를 한가로이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게 된다.
또한 피니쉬타워와 붕어섬을 잇는 왕복 800m의 하늘가르기(zipline) 시설이 설치돼 스릴이나 모험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기간 중 매주 금․ 토․일요일에는 섹소폰 앙상블과 그룹사운드, 통기타 및 타악기 퓨전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별빛공연’이 펼쳐진다.
그밖에 지난 12일부터 예약이 시작된 예약 캠핑촌에는 200동의 4-5인용 텐트와 부대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붕어섬에는 LED 별빛공원이 조성돼 밤에는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볼 수 있고 카약체험과 화천강변 물놀이장, 민속박물관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화천군청 정갑철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쪽배축제를 만들기 위해 1년 전부터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며“올 여름 화천에 오면 뭔가 특별한 것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을 테니 망설이지 말고 화천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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