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세 누리과정’으로 불러주세요
송은영
| 2011-07-15 09:43:02
‘만5세 공통과정’ 명칭공모 결과 발표
교육과학기술부
[시사투데이 송은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는 ‘만5세 공통과정’에 대한 명칭공모 결과, ‘5세 누리과정’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만5세 공통과정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돼 있는 교육․보육과정을 통합해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모든 만5세 어린이에게 동일한 공통과정을 제공하고, 교육․보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5세 누리과정’의 ‘누리’는 ‘세상’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과 보육을 통해 만 5세 어린이들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고, 생활 속에서 꿈과 희망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년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5세 어린이들은 같은 내용을 배우고, 보호자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월 20만원(2016년에는 월 30만원)의 교육․보육비를 지원받는다.
명칭 공모전을 주관한 육아정책연구소는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4,076명이 참여해 5,603건을 응모했고, 이를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는 교과부, 복지부 및 육아정책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만5세 어린이에게 제공될 공통과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유치원 교육과정과 어린이집의 표준보육과정을 토대로 마련 중이며, 8월 중 공청회를 개최해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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