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60년 전통의 사이클 고장 브랜드 위상 찾고 범국민 자전거타기 행사 진행
김준
| 2011-07-14 11:49:26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양군은 자전거도시로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범 군민 자전거타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녹색성장시대를 맞아 60년 전통의 ‘사이클 고장’ 이미지 제고와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은 물론 관내 주요 문화재 및 마을 곳곳을 자전거로 탐방해 지역을 바로 알고 애향심을 고취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자전거타기 활성화 시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을 자전거 타는 날로 정하고 마을과 문화재 및 주요관광지 등 관내 곳곳을 자전거로 돌아보는 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전거 타기 행사는 양양군 자전거연합회 주관으로 운영되며 참가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군청에서 출발해 어성전 계곡, 선림원지, 오색약수, 진전사, 낙산사 등을 탐방하는 코스와 서림리부터 면옥치리, 어성전부터 부연동 산악코스 등 을 선정해 운영하게 된다.
군은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코스별 통제 차량과 보건소 앰블런스, 안전보험 가입 등을 지원하고 출발 전에 자전거 타는 요령과 안전수칙 등 전문 강사의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0회 이상 참가자에게는 지역특산품 지급과 사이클 경기장 벨로드롬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분기 1회 경품추첨 이벤트 행사도 개최 할 계획이다.
양양군청 미래전략과는 “범국민 자전거 타기 코스개발 및 세부운영계획 수립과 참가자 접수 및 홍보를 위한 인터넷 카페를 이달 말까지 개설하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 고취는 물론 자전거 이용문화가 확산돼 전통을 자랑하는 자전거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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