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창작다례협회와 양구예림회 손잡고‘전통예절과 다도예절교육 교실’승화 이뤄내

김준

| 2011-07-08 10:43:36

아름다운 생활습관 길러주고 어질고 현명하고 슬기롭게 삶 키워주는데 목적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현재 산업사회가 빠르게 성장되고 있다. 그 중 가구구성을 본다면 대가족에서 핵가족을 지나 일인 일가구시대로 변화되고 있다. 그로인한 가정은 물론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은 줄어들고, 심지어 도덕적가치관까지 붕괴되는 사회적 병리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국제창작다례협회 춘천지부는 이런 사회적 병리현상을 막기 위해, 삼세지습 지우팔십(三歲之習 至于八十), 즉 어릴 때의 버릇은 늙어서도 고치기 어렵다는 말을 통해 어린이 예절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프로그램인‘전통예절과 다도예절교육 교실’을 만들게 됐다.

국제창작다례협회 춘천지부는 양구군예림회와 손잡고 10년이 무색할 정도로 한국전통다례계승을 이어왔다. 양구군예림회는 올해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 실시하는 2011 농어촌문화예술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됨을 통해 지난 5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원생 100명을 대상으로 양구성심병원내 4층 다목적실에서‘전통예절과 다도예절교육 교실’을 주기적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7일 양구교육지원청 김인수 교육장과 8일 양구군청 전창범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원생 50명씩 돌아가며 차(茶)예절을 선보이고 수료식을 갖게 됐다.

전통예절과 다도예절교육 교실은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들면서 예로부터 검소하고 정성을 다하는 차(茶)생활을 통해 행동과 심성을 순화시키며 그에 따른 예절과 규범을 익히고

아름다운 우리문화를 계승했듯,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생활습관을 찾고, 어질고 현명하면서도 슬기롭게 삶을 키워 나가는데 목적이 있다.

국제창착다례협회 김영실 이사 겸 춘천지부장은 “어린이 다례는 차와 예절을 결합한 인성교육으로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고, 그 행동에서 아름다움이 나오는 것이다”며“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자신을 겸손히 갖추고 감정을 조절해 작은 일에도 끝까지 책임지고 섬기는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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