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관내 구곡폭포 관광지 대폭 정비해 명품관광지로 관광객 맞아

김준

| 2011-07-06 11:45:56

인공적 요인이 없는 명품 녹색 관광지로 올해 안에 모든 공사 마칠 계획 춘천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는 수도권 전철 관광객 증가에 따라 예산을 집중 투입해 명소인 구곡폭포 일대를 명품관광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올해 10월까지 정비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34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문배마을 상수도 설치와 문배마을 안길 포장 및 생태공간 확충과 구곡폭포 입구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배마을 상수도의 경우 지난 5월 중순 관로 설치 공사에 들어가 오는 8월 말 준공 예정으로 9월 중에는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며, 수돗물 공급에 맞춰 마을 내에 등산객을 위한 공동 급수대도 마련된다.

시는 상수도 관로 설치 공사를 하면서 문배마을부터 구곡폭포 간 등산로 정비도 함께 진행되며, 문배마을 안길도 황톳길로 포장되며 현재 마을 안길 확포장을 위해 편입 토지 보상을 추진 중으로 10월말까지는 황토 포장을 마칠 계획이다.

또한 마을 내 등산로를 따라 나무를 식재하고 생태연못 보강 공사 및 마을 내 전기, 통신선로는 산촌마을 풍광 유지를 위해 지중화 된다. 구곡폭포 오름길 진입로를 정비하면서 경관조명과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방송시설이 연장 설치되고 폭포 바로 밑에는 전망대가 만들어 진다. 이외에도 원활한 주차를 위해 주차장 입구 부지를 확보해 80면이 확장되는 등 관광지 내 편의시설이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춘천시청 관광과 김재호 과장은“구곡폭포 관광지는 주민과 관광객 편의시설을 제외하고는 가능한 한 인공적 요인이 없는 명품 녹색 관광지로 올해 안에 모든 공사를 마치겠다”며 “여름 피서 철에 맞춰 우선 전망대 데크와 경관시설 보강부터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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