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농촌체험 농부 아저씨에게 직접 배우는‘창의적 체험학습’운영

김준

| 2011-06-30 11:34:24

창의적 인성체험 교육과 현장체험교육의 현장이 되기에 충분한‘농촌교육농장’ 농촌문화에 대한 체험기회 통해 농촌정서 이어받는 아이들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농촌문화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의 정서를 심어 주기 위한 관내 농촌교육농장 4곳이 운영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창의적 체험학습으로 학교교과 과정과 연계해 학년별, 계절별로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 시범에 주안점을 두고 마련한 것. 이에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창의적이면서도 과학적인, 그리고 감각적인 활동을 통해 딱딱한 교과서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와 생명의 소중함을 농업인이 교사가 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서석면 생곡리 숲속마을농장의 옥수수를 주제로 한 교육농장에서는‘버릴 것이 없는 옥수수’라는 주제를 실현하기 위해 옥수수의 다양한 쓰임을 알아보고, 옥수수로 밥을 해먹고, 옥수수 밭에 가서 옥수수를 관찰하고 소에게 옥수숫대를 먹이로 주는 활동을 하기도 한다.

홍천군의 농촌교육농장은 옥수수를 주제로 한 서석면 생곡리의 ‘숲속마을농장’, 돼지를 주제로 한 화촌면 성산리의 ‘꿀동이농장’, 고구마를 주제로 한 서면 반곡리의 ‘풀잎이슬농장’, 포도를 주제로 한 남면 신대리의 ‘수림포도농장’이 연중운영 되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사회과는“한평생 걸어온 농부에게서 완벽한 교수법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학교에서 느낄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농업과 농촌의 현장을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다”며“농촌교육농장은 이런 창의 인성체험교육, 현장체험교육의 현장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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