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토요일 ‘Sports Day로 운영’
이호근
| 2011-06-28 11:39:42
[시사투데이 이호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주5일수업제 도입을 대비해 토요일을 ‘토요 Sports Day’(스포츠 활동의 날)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학교 내 토요 스포츠 강습, 스포츠 리그 전개 등 ‘토요 Sports Day’ 운영을 위해서는 교원 외에 스포츠 전문인력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양부처가 인식을 같이 하고, 토요 스포츠강사를 올 2학기 300명을 주5일수업제 시범운영학교에 우선 배치하고, 2012년 2,000명, 2013년 5,000명까지 배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학기 토요 스포츠강사 배치의 경우 시․도교육청이 운영 학교를 지정하고, 학교장이 선발해 올 9월~12월(4개월)까지 운영된다.
토요 스포츠강사의 자격기준은 초․중․고등학교 교원,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학교운동부지도자 등이며 시․도교육청의 체육재능뱅크(DB)에 탑재하는 등 인력풀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토요일 4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방학기간을 제외한 32주간 운영하며 시간당 3만원의 지도수당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예산은 인건비를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기금)와 시․도교육청(교육비특별회계)이 5대 5로 분담하되, 2011년도 사업예산의 경우 교과부(특별교부금)에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교과부와 문화부는 “2012년도에 모든 초등학교(5,854명)와 특수학교(150개교)에 스포츠강사를 확대 배치(총6,004명)하는 한편 학교스포츠클럽 육성, 학교운동장 조성 등 학생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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