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MB만나 절박한 문제 무릎맞대고 찾아야"
김양숙
| 2011-06-20 15:58:29
학생·학부모 등록금때문에 목숨 끊어선 안돼
손학규 대표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 중(사진뉴시스)
[시사투데이 김양숙 기자] 민주당과 청와대가 영수회담 사전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일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절박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무릎을 맞대고 찾아야 한다"며 "특히 등록금 때문에 대학생활이 피폐해 지거나 대학생들의 삶 자체가 파괴되는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정치권이 답해야 한다"며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9일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등록금 인하 방안을 토론한 손 대표는 "대학생들의 절실하고 절박한 사정을 들었다"며 "등록금 때문에 목숨을 끊는 학생·학부모가 더 나와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해병대 경계병이 민항기를 북한기로 오인해 총격을 가한 사건과 관련해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나도 왜 (총격 사건이) 일어났는지 속 시원한 설명이 없다"며 "왜 이런 일 일어났는지에 대해 원인을 밝히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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