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5월 자동차 산업 전년대비 증가세 기록

김성일

| 2011-06-09 09:14:38

수입차 역대 2번째 최대 월간 판매 기록 5월 자동차 산업-2010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지식경제부는 5월 자동차 산업은 38만 8666대 생산, 12만 9315대 내수, 26만 1602대 수출로 모두 전년동월비 각각 10.5%, 4.8%, 10.6%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호조세는 고유가 현상에 따른 고연비 소형차의 선호도 증가, 신흥시장 다변화 전략, 전략차종 투입확대, 신차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수입차 8,777대는 역대 2번째 최대 월간 판매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BMW, 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 차종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차종은 사상 유례 없는 약세를 보이며 전월비, 전년동월비, 전년동기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5월 자동차산업동향 (단위 : 대, %)>

구 분

‘11.5월

전월비

전년동월비

‘11.1-5월

전년동기비

생 산

388,666

-1.7

10.5

1,864,993

9.2

내 수

129,315

-4.3

4.8

653,061

4.7

국산차

120,538

-5.1

3.7

610,361

3.6

수입차

8,777

7.0

22.0

42,700

24.4

수 출

261,602

-1.7

10.6

1,235,595

15.2

한편, 전월에 비해서 생산은 -1.7%, 내수는 -4.3%, 수출은 -1.7%로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유성기업 파업으로 인한 생산라인의 일부차질과 영업일수 감소 등의 계절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성기업 파업은 지난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엔진 핵심부품을 생산해 국내 완성차사에 납품하는 유성기업 노조의 파업으로 현대․기아차의 일부차종 생산의 차질이 발생했고 계절적 요인으로는 5월 영업일수는 24일로 4월(26일)에 비해 2일이 줄어들면서 생산감소와 함께 내수, 수출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출의 꾸준한 호조세와 경형‧소형 선호도 지속, 쏘나타 및 K5 하이브리드 본격 판매, 그랜저, 아반떼, 모닝, 올란도, 코란도C 등 신차효과, 한국지엠의 쉐보레 브랜드 도입 효과 등으로 내수판매 및 생산의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