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올 피서객 맞을 준비에 구슬땀

김준

| 2011-06-03 09:34:19

관내 해변개장식 오는 7월15일 화진포 해변에서 진행 고성군청 전경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고성군은 다가오는 피서 철을 맞아 본격적인 관내 해변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사업비 3억여 원을 들여 시설물 보수 및 해변 샤워장 신축과 리모델링, 해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시범 등 일반 해변 시설개선사업과 마을관리 해변 시설개선 사업을 오는 6월 이내로 마칠 계획임을 2일 밝혔다.

군은 운영기간 대비 저비용 고소득의 행정 최적화 달성을 위해 올해 해변 개장기간을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하고 관내 화진포, 송지호, 봉수대, 오토캠핑장 등 4개소의 시범해변과 삼포, 백도 등 2개소의 일반해변, 20개소의 마을관리 해변 등 총 26개소의 해변을 운영한다.

피서객들의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샤워장과 주차장은 위탁운영으로 투명성을 확보하고 화장실 및 쓰레기 처리는 위탁업체 전액 부담으로 처리해 해변운영 시 깨끗한 주변 환경을 정비해 피서객 유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해변(beach) 운영 시 행정요원과 수상안전요원 및 유관기관 등 급식비를‘고성사랑상품권’으로 사전에 지급해 급식비 지급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해변 운영기간 중 특색 있는 이벤트 개최로 해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피서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해변과 연계한 농어촌 테마체험마을을 대상으로 사업비 8천 7백만 원을 지원해 마을별로 특색 있는 가족단위 체험이벤트를 준비, 다시 찾고 싶은 고성을 조성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광문화체육과는“고성군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해변환경을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 고성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고성군민과 함께 하는 친절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