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도내 소규모 병설유치원 통합을 통한 단설유치원 신설

김준

| 2011-06-01 11:39:54

지역 유아교육 중심 기관 역할 이제 공교육에서 감당 강원도교육청 전경

[시사투데이 김준 기사]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9월 1일자로 도내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단설유치원을 신설하고, 학생이 없는 병설유치원은 폐지함을 지난달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수한 교육 환경 제공과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새롭게 개원한다. 평창군의 4개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가칭‘메밀유치원’, 정선군의 3개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가칭‘정선유치원’, 철원군의 4개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가칭‘새들유치원’으로 통합된다. 한편, 원생이 없고 향후 수용 예정 인원이 없는 양구 임당초등학교 팔랑분교장 병설유치원은 폐원된다고 전했다.

기존의 병설유치원이 통합되면서 신설되는 단설유치원은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통학차량 지원 및 특수교육 대상자의 유아교육 기회 제공 등으로 해당 지역 유아교육의 질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실시되는 단설유치원 신설과 병설유치원 폐지를 위해 강원도립학교 설치 조례 입법 예고를 통해 의견수렴을 거쳐 도의회 승인 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강원도교육청은“병설유치원을 통합해 단설유치원을 설립하는 것은 지역 유아교육 중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제 공교육에서 감당하겠다”며 “이는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이며, 교육출발점의 평등을 구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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