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 돌입

이호근

| 2011-06-01 10:57:47

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이호근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1부터 8월31일까지 인명피해 사망자를 최근 4년(2006~2009) 평균(128명)대비 56% 경감한 57명 이내로 줄이는 목표를 정하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이 시작되는 6월 1일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9개 관련부처·기관과 시도 관계관이 참석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개최했다.

올 여름철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물놀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사전대비기간중 추진한 각 기관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중앙과 지방이 대책기간 중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공조·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를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 배치와 안전시설 정비에 주력한다. 소방방재청과 지자체에 전담 T/F를 구성·운영하고 상황관리체계 유지, 전국 물놀이 관리지역 1,776개소에 25천여점의 안전시설(구명환, 구명조끼, 구명로프 등) 설치 및 6천여명의 안전관리요원(유급감시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인력,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고정배치된다.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지역에는 안내표지판과 안전선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이 구역에서 퇴거명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횟수에 따라 최고 30만원까지 과태료 차등 부과된다.

국민을 대상으로 현장중심의 점검과 전방위 홍보도 실시한다. 청·지자체 차원 지역별 점검반 운영, 물놀이 현장 점검, 7월 4일 안전점검의 날, 물놀이 안전사고 줄이기 전국 캠페인이 전개된다. 또한 ‘구명조끼입기 물개 song’ TV CF광고(20초)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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