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오늘 첫 ‘관객의 날’ 실시

이윤지

| 2011-05-27 10:33:22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28일 전국 97개 공공 및 민간 공연장에서 ‘관객의 날’이 처음으로 실시된다. ‘관객의 날’은 청소년의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과 친화도를 높이고 예술 친화적 가족 여가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함께 실시하는 사업이다.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실시된다.

‘관객의 날’ 사업은 티켓 가격의 80%(자부담금 1천 원 포함)를 국가가, 20%를 참여 공연 단체가 부담해 만 24세 이하 청소년(1987년 이후 출생자)이 1천 원에 연극, 뮤지컬, 음악, 무용, 국악 등 다양한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 1회 동반 2인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객의 날’ 참여가 가능한 공연은 관람료가 1만 원 이상 ~ 5만 원 이하인 공연 중 공연 예술 단체가 관람료의 20%를 부담하는 공연으로, 공연 예술 단체가 참여를 희망할 경우 청소년 관람이 부적절한 공연을 제외하고는 모두 참여할 수 있다. 5월 ‘관객의 날’에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그리스’,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 97개 공연이 참가를 신청했다.

5월 ‘관객의 날’ 수혜자는 5월 3일부터 사랑티켓 홈페이지(http://www.sati.or.kr)를 통해 신청을 받아 예매 선착순으로 선정했고 26일 현재 예매인원은 총 7,078명으로 조사됐다. ‘관객의 날’ 시행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모처럼 과중한 학업 부담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봄 주말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6월 25일 ‘관객의 날’ 예매는 사랑티켓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1일부터 가능하다.

한편, 2011년 ‘관객의 날’ 사업 예산은 총 17억 원이며 수혜자는 4만 7천여 명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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