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티켓’으로 공연 나들이 하세요

정연주

| 2011-05-20 10:12:50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정연주 기자] 문화 소외 계층과 초․중․고등학생, 교사 등에게 무료 티켓과 미판매 공연 할인 티켓을 제공하는 ‘나눔 티켓’ 제도가 도입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복지의 실질적 구현과 문화 향유 기반 확대를 위해 ‘나눔 티켓(www.nanumticket.or.kr)’ 제도를 23일부터 운영한다.

나눔 티켓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나눔 회원’과 ‘배움 회원’으로 구분된다. 나눔 회원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 계층에게 가입 자격이 부여되며, 배움 회원은 초․중․고등학생, 교사, 나눔 티켓 참여 기관․단체 종사자에게 가입 자격이 부여된다. ‘나눔 티켓’ 가입은 홈페이지(www.nanumticket.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나눔 회원과 배움 회원은 200여 개의 공연장 및 공연 단체가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미판매 티켓을 정가에서 50~80%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3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국공립 공연장 및 공연 단체가 공연 1회당 객석의 5% 이내에서 기부하는 무료 티켓을 제공받게 된다. 문화부는 올해 총 5만 여 매의 나눔 티켓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눔 티켓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연극 ‘키친(5. 20 ~ 6. 12, 명동예술극장)’ 회당 16석, 뮤지컬 ‘나를 부르다(5. 20~ 29, 대학로 르메이에르 소극장)’ 회당 10석, 무용 ‘2011 한팩솔로이스트(6. 10 ~ 11, 6. 17 ~18, 아르코예술극장)’ 회당 20석, 국악 공연 ‘떼이루 떼이루 따(6.1 ~5, 소월아트홀)’ 회당 30석 등 다양한 공연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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